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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로봇사업 강화 소식에 로봇株 무더기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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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로봇 관련주가 무더기 급등세를 나타냈다. 다만 삼성이 아직 로봇 사업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어서 무분별한 투자는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진로봇은 955원(29.89%) 오른 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로보티즈 역시 상한가에 마감했다.

 

그외 휴림로봇(25.71%), 에스피시스템스(16.00%), 로보스타(15.46%), 티로보틱스(8.36%), 로보로보(7.47%), 레인보우로보틱스(6.74%), 스맥(6.55%), 알에스오토메이션(5.38%), 삼익THK(4.87%) 등 대부분의 로봇 관련주가 급등했다.

 

로봇주가 무더기로 급등한 것은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 강화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삼성이 로봇 사업 진출을 공식화할 경우 향후 시장 확대 및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매수세로 이어진 것이다.

 

실제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올해 초 가전 부문 산하에 로봇TF를 신설한 이후 연말 조직개편에서 팀으로 이를 승격시킨 것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8월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에 향후 3년간 240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로봇사업 관련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로봇 개발과 함께 관련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커지면서 로봇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3분기 말 삼성전자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2조6750억원이다. 앞서 로봇 사업에 진출한 LG전자는 SG로보틱스와 로보스타를 잇달아 인수했고 현대차 역시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해 로봇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단순한 테마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로봇 관련주로 분류된 일부 기업들의 경우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등 재무상태가 양호한 편이 아니어서 투자자들의 옥석가리기도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향후 로봇사업을 어떻게 활성화할지, 어떤 제품을 내놓을지도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 로봇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는 이유 만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면서 "삼성이 추진할 로봇 사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는지, 수혜가 예상되는 지 여부를 보다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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