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현장 경찰과의 격의 없는 대화로 치안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나섰다.
29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1층 회의실에서 박동균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사무국장)은 이해영 대구경찰청 직장협의회 대표와 대구시내 경찰서(동부서, 남부서, 수성서, 강북서)를 대표하는 임원진을 초청해 밀착 간담회 형식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자치경찰위원회 정우달 인사팀장(경정)을 비롯한 직원들이 함께 했다.
2시간여 진행된 이 자리는 박동균 상임위원의 대구시 자치경찰 제도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현장경찰의 자치경찰 수용력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여기에는 경찰공무원 복지 포인트 등 사기진작을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제안들이 포함됐다.
여기서 건의된 사항들은 자치경찰위원회의 사무국의 면밀한 검토와 경찰청 관련 부서의 협의 후 합의제 행정기구인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의 의결로 결정된다.
한편 7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실시한 대구시 자치경찰은 아동·청소년·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지도·단속 및 교통질서 유지, 범죄예방과 생활안전 업무 등 대구시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의 안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