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지난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찾아가는 음악회, '문화가 흐르는 행복북구' ‘우리, 다시, 함께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집 가까운 곳에서 생동감 넘치는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했으며, 지난 20일 오후 3시 금호근린공원, 21일 오후 3시 공항교 강변공원에서 진행됐다. 계절에 어울리는 퓨전국악, 성악중창 색소폰 연주, 재즈, 뮤지컬 갈라쇼 등으로 구성해 주민들이 쉽게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을 관람한 주민들은 "공연장까지 가지 않고 동네에서도 전문예술가의 공연을 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깊어가는 가을날 가족들과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북구청에서는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3일 오후 5시 북구청 광장에서 '행복북구 소망의 빛 거리 작은 음악회'가 개최되며, 북구 어울아트센터에서도 연말까지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주민 모두가 음악회를 즐기며 일상의 행복을 찾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숙한 공연을 준비해 활력과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