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팔거역사문화연구회와 청림문화유산연구소는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과 함께 지난 18일 북구청 앞뜰에서 ‘문화유산 알리기 패널전시회’를 열었다.
‘문화유산 알리기 패널전시회’는 북구청의 보조금 지원으로 추진되는 팔거역사문화 아카데미의 부대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북구의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한 찾아가는 탐방안내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문화유산 패널전시회는 최근 발굴된 팔거산성 목조집수지를 비롯하여 광해군태실, 읍내동 마애불상군 등 북구 향토문화재와 발굴유적 자료를 담은 패널 25건을 전시하였다, 전시회는 구암동고분군과 팔거산성, 북구의 향토문화재, 북구의 선사유적, 칠곡향교와 칠곡도호부라는 세부 주제에 맞추어 구성했으며, 각 주제별로 북구 문화유산탐방해설사들이 배치되어 북구 문화유산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았다.
‘문화유산 알리기 패널전시회’는 북구의 소중한 향토문화재와 발굴 유적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북구청의 지원으로 2019년부터 북구의 곳곳을 찾아 열리고 있으며, 북구가 선사 이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고장임을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우리 북구의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한 패널전시회를 통해 북구 주민들께서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고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아울러 패널전시회 해설에 참여한 북구 문화유산탐방해설사의 활동을 격려하고 북구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