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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스마트콘, “위드코로나에도 재택근무 일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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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주식회사 스마트콘(대표 윤희중)이 11월 1일부터 재택근무를 전 직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이 11월 1일부터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방역지침을 완화하면서 직장인들이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는 다른 기업과 정반대의 움직임이다. 현재 필수인원만 출근하는 ‘점진적 완화’를 택한 기업도 있지만, 관련 업계 최초로 임직원 전체 재택근무제를 기본 근무제로 채택한 것이다.

 

스마트콘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우려감에 직원들을 보호하고자 내린 판단”이라며 “다양한 원격 인프라와 업무 툴을 쓰는 MZ세대 임직원도 물리적인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업무 수행에도 크게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재택근무가 업계에 미친 영향은 컸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도 재택근무 덕에 사무실 운영 비용을 크게 줄이고 전 세계에서 인재를 뽑을 기회가 넓어졌다고 평가한다. 직원 입장에서도 출퇴근 시간을 아끼며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누리며 직무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

 

스마트콘도 이점에 주목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일상화하기 위해 ‘가상오피스’ 도입에 주력했다. 기존에 임직원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구글 스케줄을 공유하고, 업무 협업툴 슬랙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가상오피스 ‘오비스’도 도입해 가상공간 속 아바타로 임직원끼리 대화할 수 있게 됐고, 이곳에 참여 중인 2000여 개 이상의 기업 조직과 협업할 여지도 생겼고 운용 비용을 줄여 직원 복지에 더 투자하게 되었다.

 

실제 스마트콘은 원격근무 인프라 덕에 코로나19가 한창인 때도 해외 사업을 펼칠 수 있었다. 지난 5월 25일 일본에서 B2B를 타깃으로 모바일 서비스 ‘마핀(Mafin)’을 론칭한 것이다. 한국에서 활발히 거래되는 모바일 상품권 노하우를 일본 내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참이다. 현재 스타벅스-아마존-라쿠텐 등 100여개 브랜드의 800여개 상품을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 모바일 상품권 업계에서 최대 상품 개수다.

 

윤희중 스마트콘 대표는 “강남권의 대형 사무실을 얻어야 성공했다는 이미지를 구가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앞으로 메타버스 시대가 본격화되면 가상오피스 산업이 열릴 것이라 보고, 완전한 원격근무 실험에서 쌓은 데이터로 직무 만족과 생산성을 잡을 ‘뉴노멀’ 근무방식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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