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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위드 고령 야행(夜行)' 그 두 번째 이야기 안전하고 성공적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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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사적 제79호 고령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개최한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고분에 걸린 달빛소리’라는 주제로 23개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본 야행은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번 야행에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요원 현장배치를 강화하고, 행사장 입장 및 실내·외 프로그램 이용에 있어 백신패스를 운영하였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용출입구를 통한 출입과 자체방역소 3곳을 운영하고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등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문화재 야행 추진에 중점을 두었다. 참관객들의 발열체크, 손소독 등을 각 부스별로 철저히 하고, 방역게이트 통과자는 방역완료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방역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본 야행의 핵심프로그램은 ‘달빛고분산책’으로 1일에 6회 운영되었고, 사전접수 신청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1회 10명으로 인원을 축소하고 무선송수신기를 통한 비대면 해설 서비스를 실시하여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야간조명이 설치된 고분군을 야행 등을 들고 걷는 행렬은 다른 곳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장관을 이루었다. 사전접수자 외에도 많은 여행객들이 ‘달빛고분산책’에 참가하여 깊어가는 가을 밤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에서 대가야의 역사를 여행하고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금년도에는 고분산책 전 구간에 관람객들의 안전을 고려한 시설들을 보강했다.

 

메인공연으로는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과 비트박서 제이캅, 나타라자 댄스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달빛랩소디'가 첫 선을 보여 제이캅 틱톡라이브에서 총조회수 2만 7천건, 좋아요 10만 900개를 받는 등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야행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준비한 비대면 야행프로그램 '유튜버와 함께하는 실시간 랜선 여행'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1만 3백회에 달해 많은 야행객들이 온라인을 다녀가 고령 대가야 문화재를 좀 더 가까이, 좀 더 편리하게 랜선으로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 향후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동영상을 통해 다시 한 번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을 만나볼 수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올해 야행은 위드 코로나를 감안해 안전에 최우선을 두었으며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대상으로 선정된 지산동 고분군을 전 국민이 만나는 계기가 됐다” 며 “내년에는 야행 이외에도 생생문화재 사업 선정으로 문화재활용사업을 통한 중·장기적인 문화융성과 도시재생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직접 야행 행사장을 방문하지 못한 분은 행사 영상을 고령군 유튜브와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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