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재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으로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12일 실시했다.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해에는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했으나, 올해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역수칙에 따라 토론기반 훈련으로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인 '대불노인복지관 가스누출로 인한 폭발 및 대형화재 발생'이라는 가상상황을 설정하여 북구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협업기능반 및 북부소방서, 북부경찰서, 대성에너지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대규모 화재 발생에 따른 재난 관련 부서의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복구 체계 확립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어 실시했으며, 유관기관 간 재난관리자원 공동시스템 활용으로 부족 자원을 대비한 기능훈련도 병행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효율적인 재난대응 준비 태세를 구축하고, 구청과 유관기관의 재난대응 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다”면서, “재난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구민 모두가 평소 재난대응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불시에 발생하는 각종 재난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