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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2년부터 어린이집 급식품질 UP, 부모부담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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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시는 영유아에게 어린이집(45,713명)과 유치원(33,893명) 어디를 이용하든 생애 첫 출발선에서 수준 높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품질 높은 급식 지원으로 어린이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시킴과 동시에 부모 양육 부담을 줄이고자 다양한 보육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저출산으로 인한 지속적인 원아 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들과 지난달 20일 소통의 자리를 가지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내년도 유치원 무상급식 시행과 함께 전체 어린이집도 유치원과 격차 없는 보다 더 안전한 무상급식 환경을 조성하고자 우수 식재료 및 조리기구 구입, 급식환경 개선을 위한 급식 품질 개선비 지원 등 내년도 어린이집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원아 1인당 월 7천원, 연 38억원 정도의 급식품질 개선비를 지원해 전체 어린이집 원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급식 품질 개선으로 어린이집 이용 부모님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어린이집 급식운영 애로를 해소한다.

 

그동안 어린이집은 보육료에 급식비가 포함돼 무상급식이 추진되고 있었으나 급식단가(영아 1,900원, 유아 2,500원/일)가 낮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어, 이번 대구시 지원 결정에 따라 내년부터 아동당 월 7천원의 급식비가 추가 지원돼 어린이집 전체 급식 품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어린이집 유형별(국공립, 법인, 민간, 가정 등)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고려해 부모 대신 대구시가 부담하고 있는 부모부담 차액보육료를 인상해 가정, 민간어린이집의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하며, 소규모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교사겸직원장 수당을 인상해(월 7만원 → 10만원) 원장님들의 사기를 진작하고자 한다.
 
민간, 가정어린이집 중 공보육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공공형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조리원 인건비 인상(월 20만원 → 30만원)으로 공보육 인센티브를 부여해 공보육 저변을 강화하고자 한다.

 

특히, 이와는 별개로 ’22.1.1일 이후 출생아에 대해 영아기 집중투자사업으로 정부와 함께 출생 후 24개월 동안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지원하며, 첫만남이용권(출생아 당 200만원) 시행에 따라, 대구시는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을 일부조정, 모든 출산가정에 출산 축하용품을 지원하고, 첫째아 2백만원(첫만남이용권), 둘째아 3백만원(첫만남이용권+출산축하금 1백만원), 셋째아 이상 4백만원(첫만남이용권+출산축하금 2백만원)을 지원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가정양육 부모의 다양한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이 외에도 2022년부터는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 시 2자녀 이상 가정에는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해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난임 시술비 및 한방 난임부부 지원 등 맞춤형 임신지원을 강화한다.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대구형 산모 건강관리사 파견사업’을 실시해 출생 순위 및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 일부를 차등 지원하고, 여건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에도 산후조리비용 일부(20만원)를 지원하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저출산 시대에 결혼→출산→육아 등 일련의 논스톱 지원으로 저출산 문제를 꾸준히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2019년부터 전면 무상보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어린이집 급식품질 개선 지원으로 우리 아이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영유아기 집중 투자를 통해 출산에 따른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와 다양한 돌봄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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