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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구, 내ㆍ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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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제2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내ㆍ외국인이 서로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화합‧상생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9 컬러풀 대구 다문화축제' 를 열었다.
지난 24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대구지역 거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이웃과 공감하며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축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민속공연, 밸리댄스, 힙합 등 축하공연이 취소되었지만, 내국인과 외국인의 지대한 관심으로 뜨거운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축제에 참가한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고향 소식과 사는 이야기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또한, 내ㆍ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낯선 나라에서 온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진정한 이웃으로 다가왔다.
‘화합‧상생하는 다섯 마당(5 Happy Going Together Zone)’이란 주제로 32개의 부스를 운영한 축제에는 참여하는 내‧외국인에게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 생활에 유익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메일무대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Play Zone에서는 고국에 있는 가족과 무료통화와 다양한 문화체험을 ▲Healthy Zone에서는 수지침, 뜸 등 기초한방진료, 혈압체크와 체성분분석 등 건강측정과 상담을 ▲Life Zone에서는 출입국사무, 취업과 인권상담, 체신업무상담 부스 등을 운영했다.
특히, 베트남의 쌀국수와 월남쌈, 일본의 가쓰오부시 우동, 한국의 잔치국수를 시식하는 Feel Zone의 전통음식 체험코너는 끝없이 이어지는 내ㆍ외국인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과 시민들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회통합을 위한 다문화정책을 추진하여 글로벌 다문화시대에 앞서가는 글로벌 정책을 마련하여 내ㆍ외국인이 서로 화합ㆍ상생하는 아름다운 지역사회공동체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에는 22,822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체류목적별로 근로자 8,955명, 국제결혼이주민 3,434명, 유학생 2,699명, 혼인귀화자 1,012명, 직계자녀 2,254명, 기타 4,478명이며, 국적별로는 중국이 조선족 포함 10,551명, 베트남 3,040명, 인도네시아 1,496명, 필리핀 1,340명, 대만 1,133명 미국 802명, 일본 50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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