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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1 대구스타트업어워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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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시는 9일 오후 4시 30분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제5회 대구스타트업 어워즈’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다.

 

대구스타트업 어워즈(이하 ‘어워즈’)는 한 해 동안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창업가와 기관 관계자를 선정해 축하하는 창업가들의 시상식이다. 지난 2017년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의 1회 행사를 시작으로 ㈜에임트, ㈜쓰리아이, ㈜아스트로젠 등 지역을 대표하는 16개 사의 창업기업을 배출하며 행사의 위상을 높여갔다.

 

방역을 위해 오프라인 행사는 최소화했지만, 창업분위기 확산을 위해 메타버스 이벤트, 유튜브 생중계 등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10월 25일부터 제페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운영한 ‘대구스타트업 월드’에는 1,200여 명이 방문해 지역의 창업성과를 확인하고, SNS 인증샷과 함께 창업가들에 대한 응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행사의 백미인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우수창업기업 4개 사와 투자 및 지원분야 2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재윤 삼성전자 부사장,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트로피를 전했다.

 

올해의 최고 스타트업인 대상의 영예는 ㈜브링코(대표 김보중)에 돌아갔다. ㈜브링코는 해외에서 한국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런칭해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누적 매출 100억을 달성했다. 김보중 대표는 무역관련 업무에 종사한 경험을 살려 해외 거주 한인, 유학생들이 한국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최근 해외에서 일고있는 K-콘텐츠, K-팝 등 한류열풍을 활용해 외국인 대상으로도 한국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우수상은 ‘㈜아임시스템(대표 김진영)’과 ‘㈜씨위드(대표 이희재)’가 수상했다.

 

‘㈜아임시스템’은 혈관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의료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김대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구원 출신으로 의료기기 개발연구를 진행하던 중,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창업에 뛰어들었다. 회사가 개발 중인 의료로봇은 국내주요 사망원인 2, 3위인 심뇌혈관질환의 시술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씨위드’는 해조류를 기반으로 대체육을 배양하는 친환경 기술창업기업이다. 최근 축산업이 유발하는 환경오염, 가축윤리 등의 문제가 부각되며 세계적으로 대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는 기존 대체육에 비해 높은 식감을 구현하면서도 낮은 단가로 생산이 가능한 배양·가공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 투자자 대상의 비공개 시식회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5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루키상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에너지 사용량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빅웨이브에이아이’에게 돌아갔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의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모여 창업한 기업이다. 2020년 창업한 이후 각종 인공지능 경진대회에 입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 바우처 공급기업 등록, 한국가스공사와 기술개발 협약체결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창업기업의 성공을 위한 후방지원을 책임지고 있는 창업지원 분야의 수상자는 ‘이광희 대경기술지주 투자심사역’과 ‘김우현 DGIST 팀장’이 선정ehoT다. 

 

투자자상을 수상한 ‘이광희 심사역’은 다수의 지역기반 투자조합 설립과 운용을 총괄하며 창업기업이 가장 목말라하는 투자자금유치를 적극 지원했다. 더불어 공공기술사업화, 지역기업의 TIPS 선발을 도우며 창업기업의 성장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지원기관 분야 수상자 ‘김우현 산학연협력팀장’은 DGIST의 수준 높은 연구성과들이 창업을 통해 세상에 나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드림에이스, 씨티셀즈 등 기술창업기업의 대형투자를 이끌어냈으며, 창업패키지 사업 등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지역 창업가 덕분에 지역창업생태계는 양적, 질적으로 큰 성장을 이뤄냈다”며, “청년, 여성,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인재가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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