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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석당박물관, 2021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팡팡데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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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관장 김기수)은 2021년 지역문화재 활용(생생문화재) 사업의 하나로 ‘한국전쟁기 부산’을 주제로 한 문화축제 프로그램 ‘팡팡데이’를 오는 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팡팡데이(Peace·Pusan, ANd Glocal)’는 한국전쟁(1950~1953년) 기간 피란수도 부산의 임시수도정부청사로 쓰였던 동아대 석당박물관 건물에서 피란수도 부산을 주제로 지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형 프로그램이다. 공연과 다양한 문화재 체험부스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수많은 피란민들과 UN군 등 다양한 사람들이 집결했던 부산은 전쟁기간임에도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켰는데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의미가 있다.

 

축제는 오는 5일 오후 2시 종합안내소에서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총 6회(1회차: 공연, 2~6회차: 체험접수) 진행된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1회당 20명씩 입장 가능하며 회차별 체험시간은 50분이다. 체험부스는 총 8개(대면 7개, 비대면 1개)로 구성됐으며 개막축하공연(2시30분)과 버스킹 공연(6시30분)도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동아대 석당박물관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수 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문화재 활용(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석당박물관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진행됐던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종합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인 ‘동행하는 70년’과 초등학생 및 문화 소외계층 대상 창의체험 교육프로그램 ‘신나는 임시수도정부청사 체험담(談)’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비대면 온라인 강연과 대면 강연으로 진행된 ‘임시수도정부청사 문화예술아카데미’는 지난달 26일 유재우 부산대 건축학과 교수의 ‘부산의 한국전쟁 피란민 주거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생생문화재 사업이란 부산 서구청이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부산시가 후원하며, 각 지역에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를 문화콘텐츠로 활용, 지역민들이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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