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가부 주관 성평등 포럼 영상 축사
"공정·정의 진지하게 생각하는 세대"
"자신 행복, 타인 권리 지키는 삶 살 것"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때로는 젠더 갈등, 세대 내 격차와 같은 진통을 겪지만 청년들은
서로의 차이를 직시하며 포용하려고 노력한다"면서 "끊임없이 소통하며 연대해 나간다면, 기성세대가 풀지 못한 불평등과 불공정 같은 어려운 과제에 대해 번뜩이는 해법을 분명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개막한 대한민국 성평등 포럼 영상 축사에서 "평등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나고 자란 우리 청년들은 공정과 정의를 가장 진지하게 생각하는 세대이자, 기존 제도와 구조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세계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용기 있고 역동적인 세대"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청년들은 자신의 행복과 타인의 권리를 함께 지키며 서로 다채롭게 빛을 발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라며 "각계 전문가 여러분께서도 지혜를 아낌없이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 정부 또한 미래 세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