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을 논의하고, 미국이 주최하는 공급망 관련 글로벌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G20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 '기후변화 및 환경'과 세 번째 세션 '지속가능개발'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오전 기후변화 및 환경 세션에 참석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개도국에 탄소중립 지원 노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지속가능발전 세션에서는 SDG(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미래세대 참여와 디지털 그린 전환 등에 대해 발언할 계획이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급망 차질에 대응하기 위해 주재하는 공급망 관련 글로벌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글래스고로 떠난다.
문 대통령은 COP26 기간 한국의 상향된 2030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발표하고, 글로벌 메탄 서약 가입을 선언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선진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