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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G20 계기 한미 외교장관 회담 예정…종전선언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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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미국의 외교장관이 만나는 가운데 종전선언을 두고 협의가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30일 외교부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G20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날 오후 2시경(현지시간)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장관은 5일 프랑스 파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을 계기로 약식회담을 연 이후 한달도 안 돼서 회담하게 됐다.

이번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문재인 대통령이 9월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을 두고 한미 간 긴밀한 협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열린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종전선언의 순서, 시기, 조건과 관련해 한미 간 '다소 다른 관점'이 있을 수 있다고 발언한 가운데 개최된단 점에서 더욱 주목도가 높다. 

최근 우리 정부는 각급에서 미국 측 카운터파트와 만나 종전선언과 한미 공동의 대북 인도적 협력 등 다양한 대북 관여 방안을 논의해왔다.

우리 정부는 특히 의미 있는 신뢰구축 조치인 종전선언을 매개로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는 구상을 미국 측에 설명해왔다. 미국은 종전선언이 대화 재개를 위한 계기로 상당히 유용하단 점에 공감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다만 북한의 조건 없는 대화 복귀를 우선시하는 미국과 속도감 있는 종전선언 추진을 원하는 한국이 단기간에 입장을 조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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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열 서울시의원, 긴급차량 길 터주기 시민 의식 제고에 앞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은 17일, 긴급차량 길 터주기 인식 제고를 위해 서울시가 관련 훈련과 홍보 등을 강화하는 '서울특별시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한 출동·조치를 위한 차량의 경우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해 현행 법령으로도 통행 방법에 별도의 특례가 인정되어있지만 일반운전자들의 '길 터주기' 시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행 조례는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를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지만 긴급차량 출동 중 시민들의 양보 및 협조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실제로, 긴급차량의 사이렌소리를 듣고도 길을 비켜주지 않거나 구급차 뒤를 따라 붙어 얌체 운전을 하는 행태가 여전히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 국민 신문고에는 종합병원 근처에서 구급차의 진로를 방해한 택시의 처벌을 요청하는 민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긴급차량 길막기에 대한 제재 강화 및 길터주기 홍보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긴급자동차 도로 통행 원활화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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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클래식 언박싱 시즌 2’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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