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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병도, 헬멧 유해물질 못 씻는 충북 소방관…세척기 보유율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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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충북지역 소방관서의 소방헬멧·공기호흡기(면체) 세척기 보유율이 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척기는 소방헬멧·공기호흡기에 묻은 유해물질을 씻어내는 시설로, 소방관 안전을 위해 기관마다 최소 한 대씩은 배치돼야 한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소방관서 41곳 중 소방헬멧·면체 세척기를 보유한 곳은 2곳(5%)에 그쳤다.

소방청은 소방장비 분류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소방서·119안전센터별로 소방헬멧·면체 세척기를 1대씩 비치하도록 하고 있지만, 충북소방본부는 이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

한 의원은 "세척기는 화재진압 후 유해 물질을 신속하게 제거하기 위한 필수시설"이라며 "전 소방관서에 1대씩 비치되도록 조속히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올해 소방헬멧·면체 세척기 구입예산은 전국 18곳의 소방본부 가운데 서울과 광주, 충남, 창원만 편성됐다. 충북을 포함한 나머지 14곳은 예산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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