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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강소연구개발특구, ‘철강분야 유망기술 교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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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대우 기자]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는 지난 1일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철강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분야 유망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철강기업들이 집적돼 있는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으로 찾아가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인 포항공과대학교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철강분야 유망기술을 공유하고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소개, 철강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정부전략 연설, 철강분야 유망기술 발표, 기업지원사업 소개, 기술 수요기업 상담 순으로 진행됐으며, 포항공과대학교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유망기술 30건의 기술소개서도 배포했다.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 오정훈 부센터장은 기술발굴과 기술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양방향 기술발굴 연계 지원,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사업을 중점으로 특구 육성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철강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정부전략’에 대해 연설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운영지원단 정희돈 단장은 “중소철강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미래수요 기술전망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통한 신시장 개척이나 신사업 진출이 필요하다”며, “사업운영지원단이 지역 철강기업의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김용찬 박사는 ‘박판 제조용 노즐’ 기술과 ‘강관의 내부 코팅 방법’에 대한 기술, 박광수 박사는 ‘난삭소재 가공용 커터장치’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난삭소재 가공용 커터장치’ 기술은 공작기계 관련 기업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받았다.

 

포항공과대학교 김형섭 교수는 ‘강재 초미세화 가공기술’, 조강우 교수는 ‘광화학 및 전기화학 촉매기반 수처리’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광화학 및 전기화학 촉매기반 수처리’는 지난 6월 개최된 친환경 수처리 분야 기술교류회에서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기술로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도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한,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배후공간인 포항테크노파크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의 기업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상우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지역 철강기업의 사업운영과 신기술, 신사업 아이템 발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최신 시장 및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기업관계자와 연구자의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는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바이오, 에너지, 나노소재 등의 유망기술 교류회를 지난 6월과 8월 2회에 걸쳐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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