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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세계적 작품 ‘그리팅 맨’ 이현 공원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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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 서구청(서구청장 류한국)은 2021년 12월 서대구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앞으로 서구를 방문할 이들에게 친근감과 친절함, 배려로 맞이하고자 세계적 조각가인 유영호의 '그리팅 맨-인사하는 사람'이라는 공공미술품을 서구 이현공원에 설치 완료했다.

 

그리팅맨은 우리나라 전통예절인 인사법, 15도 각도로 허리와 고개를 숙여 상대에 대한 예의를 표하는 인사하는 모습을 나타낸 작품이다.

 

인사는 모든 관계의 시작이며, 서로 다른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 국가와 인종의 벽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며 존중과 배려, 평화롭게 함께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작품이 갖는 의도는 서대구역사 개통과 함께 새시대를 맞이하는 서구의 마음이기도 한 것 같다.

 

특히 유영호 작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리팅맨 설치 프로젝트` 사업 역시 모든 관계의 시작점인 인사를 통하여 나라간의 경계를 허물고 문화, 인종간의 소통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제1호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국의 양구와 연천, 파나마시티, 에콰도르의 카얌베의 적도선, 과야킬, 뉴욕의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로, 멕시코 메리다 등에 세워졌다. 


그리팅맨이 설치된 이현공원은 유아에서부터 노년층까지 가족단위 등 많은 이들이 찾는 서구의 대표적인 공원으로써 그리팅맨이 갖는 예술성을 함께 힐링과 예술이 있는 관광 공원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금년 연말 서대구역사의 개통은 이러한 그리팅맨이 갖는 의미와 같이 모든 사람들이 겸손, 화해, 소통, 배려를 통해 함께하고자하는 마음을 그리팅맨이라는 작품을 통해 나타내고자 한다.

 

서대구역사 개통은 단순히 한 역사의 개통이 아니라 대구 동·서간의 균형발전과 교통, 문화 등 인프라 분산으로 대구의 새로운 발전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 역할은 참으로 크다고 볼 수 있다. 대구권광역철도를 비롯한 통합신공항 철도까지 5개의 노선과 도시철도 트램 경유 및 복합환승 센터 건립까지 서대구역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남부권의 교통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그동안 다소 침체됐던 서구도 이제는 새로운 도약과 활기찬 도시로 7~80년대의 부흥을 다시 맞이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서구에 우뚝 서있는 세계적 작품인 그리팅맨이 서구를 바라보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과 화합, 배려를 전하는 상징물로 서구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기를 바라며 그렇게 되리라고 확신하는 바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그리팅맨의 작품성은 “서구의 슬로건인 ‘더 많은 배려, 함께하는 서구’와 같이 하고 있어, 앞으로 서대구역 개통과 더불어 서구를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인사로 활기차고 존중과 배려가 있는 도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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