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0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靑박수현 "문 대통령 관심사는 민생…계란값 늘 보고해"

URL복사

 

"文정부 가장 아쉬운 점은 부동산 정책"
"임기 내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 충분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큰 관심사로 '민생'을 꼽았다. 또 문재인 정부의 가장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부동산 정책을 짚으며 "너무나 죄송하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방송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대통령과 모든 수석들이 정말 무거운 분위기에서 회의를 하게 되는데, 늘 거기에서 계란값이 늘 올라온다"며 "그러면 경제수석이 대통령께 '지금 계란값이 한 판에 7500원에서 721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런 보고를 늘 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16개의 집중 관리하는 물가가 있다. 그것을 자주 보고하고 있다. 그만큼 대통령의 관심은 민생"이라면서 "물가를 관리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민생 대책을 거의 매일 논의를 하고 점검하고 있고, 그중에 가장 큰 민생은 무엇보다도 방역과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다만 문재인 정부 임기 말 가장 아쉬운 점으로 '부동산 정책'을 꼽으며 "국민에게 권한을 위임을 받았으면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이 정부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너무나 죄송하고 드릴 말씀은 없지만, 다음 정부가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저희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어떤가'는 질문에 "진정성"이라고 답했다. 그는 임기 말 40%대를 유지하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언급하며 "부동산 같은 것들로 호되게 혼나면서도 왜 이렇게 지지를 받냐면 결과적으로 문 대통령이 민생을, 국민을 염두에 두고 열심히 일한다는 진정성이 표정과 말씀 속에 느껴지는 것"이라고 했다.

박 수석은 '연내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흐름을 보면 여건들은 충분하게 있다"며 "다만 대화의 테이블을 만드는 서로의 결단이 필요한 것인데, 지금은 그런 결단들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가고 있는 중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수석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수석의 충남지사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는 언급에는 "그런 꿈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지금은 오로지 대통령을 모시고 방역과 백신, 민생을 잘하느냐가 저를 비롯한 청와대의 온통 관심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상열 서울시의원, 긴급차량 길 터주기 시민 의식 제고에 앞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은 17일, 긴급차량 길 터주기 인식 제고를 위해 서울시가 관련 훈련과 홍보 등을 강화하는 '서울특별시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한 출동·조치를 위한 차량의 경우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해 현행 법령으로도 통행 방법에 별도의 특례가 인정되어있지만 일반운전자들의 '길 터주기' 시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행 조례는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를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지만 긴급차량 출동 중 시민들의 양보 및 협조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실제로, 긴급차량의 사이렌소리를 듣고도 길을 비켜주지 않거나 구급차 뒤를 따라 붙어 얌체 운전을 하는 행태가 여전히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 국민 신문고에는 종합병원 근처에서 구급차의 진로를 방해한 택시의 처벌을 요청하는 민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긴급차량 길막기에 대한 제재 강화 및 길터주기 홍보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긴급자동차 도로 통행 원활화 방안'을

문화

더보기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클래식 언박싱 시즌 2’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산하 국립청년예술단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이하 KNCO, 지휘자 김유원)가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콘서트 ‘클래식 언박싱 시즌 2: 왓츠 인 마이 오케스트라’를 오는 11월 2일(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클래식 언박싱’은 클래식 음악에 입문하는 관객들이 익숙한 멜로디를 통해 각 음악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지난 시즌 1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공연은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프로그램은 주페의 오페레타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헨델 ‘사계’ 중 ‘봄’ 1악장, 몬티 ‘차르다시’, 그리그 ‘페르 귄트’ 모음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4악장 등 익숙하지만 이름은 생소한 명곡들로 구성된다. 또한 앤더슨 ‘타자기 협주곡’, 필모어 ‘라수스 트롬본’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악기의 협연 무대도 마련돼 다양한 악기의 개성과 음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콘서트가이드 나웅준이 함께해 각 곡의 배경과 이미지를 해설하며 클래식 감상의 몰입을 더한다. 지휘는 김유원이 맡는다. 그는 2022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