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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어린이공원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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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은 황금동 대경공원, 지산동 현대공원, 범물동 중앙공원 총 3개소를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지역주민에게 개방했다고 23일 밝혔다.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은 아이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마음껏 놀고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원 인근의 초등학생과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새롭게 재정비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대경공원은 놀이공간이 부족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원한다는 어린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재조성했다. 공원의 놀이공간 부분에는 지형적 변화를 주고, 언덕놀이터, 출렁다리, 암벽 및 요철 오르기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산동 현대공원은 기존 5단 경사 지형으로 공간 효율성이 떨어지고, 노후한 시설과 어두운 조명으로 인해 우범지대로 여겨지는 공간이었다. 이에 리모델링을 통해 자연지형의 장점을 활용한 경사놀이터로 테마를 선정해 하늘걷기 놀이대를 만들고, ㅅ자 모양의 정글짐과 흔들놀이는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만들었다. 또한, 목재시설, 모래놀이 등 자연적인 소재를 배치해 밝은 공간으로 정비됐다. 

 

중앙공원은 노·장년층 비율이 높은 범물동 특성을 고려해 어른들을 위한 쉼터, 운동공간을 배치했다. 고학년 학생들을 위한 모험적 네트놀이대, 유아들의 위한 유아용 놀이대 등을 설치해 모든 연령대가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과 지역주민이 소통하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겠다”며 “9월부터 시행하는 하반기 어린이공원 재조성공사 동원, 황금, 지산 3개소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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