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전기공학과 봉사 동아리 ‘한빛’ 학생들이 부산 영도구 일대에서 펼친 ‘골목길의 밤을 밝히는 태양광 LED 설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송재원(4) 학생 등 모두 9명으로 이뤄진 ‘한빛’은 부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와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가 주관한 ‘제7회 소통고리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대전’에 당선돼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부산 영도구 영선2동 주민센터 및 영도경찰서와 협업,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영도구 일대 어두운 골목길 70여 곳에 태양광 LED를 설치했다.
송재원 학생은 “부산시 자원봉사센터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영선2동 주민센터, 영도경찰서 측의 많은 지원으로 봉사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범죄 예방 및 우범지역 축소에 도움이 돼 기쁘고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 전기공학과 학생들은 이전에도 안전 취약계층 가정의 낡은 전등을 고효율 LED 전등으로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