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부산대 캠퍼스 아시아 건축학사업단, 온라인 국제 디자인 워크숍 개최 성료

URL복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 CAMPUS Asia(캠퍼스 아시아) 건축학사업단(단장 이인희·건축학과 교수)은 석사 복수학위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중국 동제대(Tongji University, China) 및 일본 큐슈대(Kyushu University, Japan)와 지난겨울에 이어 두 번째로 ‘도시문화자원 탐색’에 관한 온라인 국제 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국제 학생들이 발표한 작품을 심사·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중·일 3개 대학 간 정규 계절학기 수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워크숍은 코로나19 영향으로 8월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온라인을 통해 ‘SOMMERFRISCHE : Idea for a Visitor Center on the Mountain of Semmering, in the Alps region of Lower Austria(오스트리아 알프스 산악지역 젬머링의 탐방 안내소 디자인)’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부산대 BK21 4단계 쇠퇴도시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활SOC 혁신디자인 교육연구단(단장 우신구·건축학과 교수)과 공동으로 해외석학 초청강연을 기획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겨울 협정대학 간 최초의 온라인 교류 프로그램인 ‘CINEMA PARADISE(시네마 파라다이스)’를 이탈리아 팔레르모대학(Palermo University, Italy)과 공동기획한 이래, 오스트리아 비엔나공대(Vienna University of Technology, Austria)와 두 번째로 구축한 국제교류 플랫폼으로서 CAMPUS Asia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과 네트워크 확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3주간의 이번 워크숍에서는 1주차 특강 세션을 통해 야드릭 믈라덴(JADRIC Mladen) 빈공대 교수(공동기획)가 `젬머링의 건축과 지형(Architecture and Topography of Semmering)'을, 오스트리아의 조경건축가인 아우벡 마리아(Auböck Maria, AUBÖCK+KÁRÁSZ)가 ‘젬머링의 자연·문화적 경관(The Natural and Cultural Landscape of Semmering)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2~3주차 워크숍 세션은 CAMPUS Asia 협정대학인 부산대·동제대·큐슈대와 팔레르모대, 빈공대 등 5개국 5개 대학의 12개 팀 총 3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Considerate and thoughtful sustainable architecture/Cares about both the nature and us, people who seek recreation and relaxation/Inventing a piece of vernacular architecture that will be environmentally reconcile with a minimal carbon footprint(지속가능한 건축/자연과 인간 모두를 위한 쉼터/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토착건축)’를 키워드로 설계 작품 제출, 온라인 전시, 최종 발표 및 토론을 이어갔다. 

 

20일 오후 최종 작품 발표를 앞두고, 지난 18일에는 한국·중국·일본과 이탈리아·오스트리아의 5개 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우수작품에 대한 심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프로그램 전 과정과 학생 작품은 사업단 웹사이트 http://www.suae-asia.com에 공유·전시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