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창원 각 21·함안 8·진주 6... 거제·통영 각 5·남해 1명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17명·진주 음식점Ⅲ 관련 2명 등
신규 그룹 '창원 음식점 관련' 8명…경남 누적은 5648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남에서 지난 13일 오후 5시부터 14일 오후 1시 30분 사이 6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제 하루 누적 확진자는 89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2월 첫 발생 이후 '일일 최다' 확진이다.
14일 낮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67명은 김해 21명, 창원 21명, 함안 8명, 진주 6명, 거제 5명, 통영 5명, 남해 1명으로 7개 시·군에서 나왔다.
확진일은 어젯밤 32명, 오늘 35명이다.
감염경로는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17명, 진주 음식점Ⅲ 관련 2명, 창원 음식점 관련 8명, 도내 확진자 접촉 18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 수도권 관련 5명, 조사 중 13명이다.
김해 확진자 21명 중 15명과 창원 확진자 21명 중 2명은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확진이다. 종사자 1명, 이용자 5명,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 11명이다. 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는 94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1494명을 검사했고 그 결과 양성 94명, 음성 983명, 검사 진행 중 417명이다.
김해 확진자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두 가족 4명, 동선 접촉자 1명이다.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 나머지 19명 중 8명은 '창원 음식점 관련' 확진자로, 방문자 5명, 가족 2명, 지인 1명이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현재까지 157명을 검사했고, 결과는 양성 17명, 음성 112명, 검사 진행중 28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일 오전 4시 30분까지 창원시 진해구 소재 역전할머니 맥주 석동점을 방문한 도민은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1명, 동선 접촉자 1명, 직장 동료 1명이다. 3명은 서울 확진자의 지인이다.
2명은 지인으로 증상발현 검사에서 1명은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각각 확진됐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명은 각각 부산 확진자의 직장 동료와 동선 접촉자다
함안 확진자 8명 중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5명은 함안 소재 부품공장 근무자, 1명은 그 지인이다.

어제 부품공장 근무자 3명이 최초 확진된 후 근무자 24명, 지인 1명 등 25명을 검사했다. 이중 근무자 5명,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나머지 18명은 음성, 1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해당 부품공장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포함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진주 확진자 6명 중 2명은 군입대를 위한 검사, 1명은 증상발현 검사에서 각각 확진됐다. 3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명은 진주 음식점Ⅲ 관련 확진자로 이용자다. 격리 중 증상 발현 후 양성 판정,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명이다.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통영 확진자 5명 중 4명은 유흥업소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통영시 방역당국은 심층 역학조사와 유흥업소 종사자, 접촉자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1명은 제주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거제 확진자 5명 중 2명은 각각의 도내 확진자 지인과 가족이다. 2명은 서울 확진자의 지인이다.
1명은 부산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중 증상 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해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오후 1시 30분 현재 5648명(입원 425, 퇴원 5204, 사망 1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