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15명·거제 8명·창원·진주 각 7명... 사천·양산·남해 각 1명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12명...진주 음식점 Ⅲ 관련 5명 추가
김해시 14일부터 27일까지, 양산시 14일부터 25일까지 격상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난 김해시, 양산시가 오는 1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
경남도는 12일 오후 5시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지난 11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명이 발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추가 확진자 40명은 김해 15명, 거제 8명, 창원 7명, 진주 7명, 사천 1명, 양산 1명, 남해 1명으로 7개 시·군에서 나왔다. 확진일은 어젯밤 12명, 오늘 28명이다.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10명, 김해 소재 유흥주점Ⅱ 관련 12명, 진주 소재 음식점Ⅲ 관련 5명, 수도권 관련 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 해외입국 1명, 조사 중 6명이다.
김해 신규 확진자 15명 중 11명, 진주 확진자 1명 등 12명은 '김해 소재 유흥주점Ⅱ 관련' 확진이다. 이로써 김해 소재 유흥주점Ⅱ 관련 누적 확진자는 56명이다.
나머지 김해 4명 중 2명은 지인 사이로 본인 희망으로 함께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와 부산 확진자의 지인이며, 격리중 증상 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확진자 8명 중 4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2명, 지인 1명, 접촉자 1명이다. 이 중 접촉자 1명은 거제 소재 중학교 학생이다.
현재까지 해당 학교와 확진자가 다니는 학원 등 총 479명을 검사했고 결과는 양성 3명, 음성 425명, 검사 진행중 51명이다.
2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은 경기도 포천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1명은 호주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다.
창원 확진자 7명 중 3명은 각각의 도내 확진자 접촉자로, 2명은 가족, 1명은 지인이다.
2명은 각각 부산 확진자의 지인과 접촉자다. 1명은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지인이다.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진주 확진자 7명 중 5명은 '진주 소재 음식점Ⅲ 관련' 확진자로, 이용자 2명, 지인 1명, 동선 접촉자 2명이다.
이중 1명은 진주 소재 초등학교 학생이다. 진주 음식점Ⅲ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총 1322명을 검사했고, 결과는 양성 22명, 음성 984명, 검사 진행중 316명이다.
나머지 2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사천 확진자 1명은 경기도 화성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남해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동선 접촉자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오후 5시 현재 5501명(입원 입원 298, 퇴원 5184명, 사망 19)이다. 어제 하루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김해시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 증가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일간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베트남 유흥종사자 고용업소 21개소에 대한 집합금지를 할 예정이다.
또한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관련 전파감염 차단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종사자에 대한 2주 단위 진단검사를 오늘부터 매주 실시하기로 했다.
양산시 방역당국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2단계로 상향하기로 했다.
경남에서는 지난 8일부터 12일 오후 5시 사이에 교직원 1명, 초·중·고 학생 25명 등 총 26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