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삼성SDI(-0.82%) 제외 모두 올라
코스닥, 0.55%↑1034선 마감...셀트리온헬스케어 0.72%↑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 등 1% 가까이 올라 3240선에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17.95)보다 28.52포인트(0.89%) 오른 3246.4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3% 오른 3227.51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늘리며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27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외국인은 각각 2193억원, 341억원을 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삼성SDI(-0.82%)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38%) 오른 7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42%), 카카오(0.93%), 네이버(0.72%), LG화학(1.92%), 삼성바이오로직스(1.52%), 현대차(1.77%), 셀트리온(0.19%)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했다. 건설업(2.04%), 은행(2.01%), 철강금속(1.88%), 섬유의복(1.75%), 금융업(1.75%), 보험(1.71%), 증권(1.61%) 등이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는 지난 9일(현지시간) 반등해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8.23포인트(1.30%) 상승한 3만4870.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8.73포인트(1.13%) 오른 4369.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2.13포인트(0.98%) 오른 1만4701.9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28.93)보다 5.71포인트(0.55%) 오른 1034.6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14% 오른 1030.36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늘리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43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기관은 각각 855억원, 435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2%), 셀트리온제약(2.12%), 에코프로비엠(0.48%), CJ ENM(0.11%) 등이 올랐다. 반면 카카오게임즈(-5.33%), 펄어비스(-0.75%), 알테오젠(-0.21%), SK머티리얼즈(-3.51%), 에이치엘비(-0.15%)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