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기업 셀리버리(268600)는 미국 임상시험을 위한 임상시놉시스 확정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12일 셀리버리는 이날 오전 11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79%(800원)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리버리는 미국 비임상시험, 임상수탁기관인 코방스(COVANCE) 두 곳과 지난해 5월부터 면역치료제 iCP-NI의 코로나19 임상개발을 위한 전과정을 위탁해 개발해 왔다.
약 1년만에 임상시험전략인 임상시놉시스까지 완료, 미국 전역에서의 임상시험개시를 위한 다음 단계로 신속히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임상시놉시스는 그 동안 축적된 모든 약물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시험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부터 임상시험 대상자 결정 계획, 투여방법과 결과 분석방법, 대응 메뉴얼 등 임상시험에서 진행될 모든 계획과 상황에 따른 대처법을 포함한 문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요한 문서인 만큼 코방스가 보수적으로 여러 단계에 거쳐 검수를 진행하면서 당초 예상 스케줄 보다 지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는 앞선 지난달 11일 유럽대륙에서의 코로나19 치료제 iCP-NI의 임상개발을 위한 유럽임상시놉시스가 완성돼 현재 유럽의약품청(EMA)에 임상시험계획 신청(IND)을 앞두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의 동시 글로벌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