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수젠텍(25384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 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Self-testing)’의 영국 등록 완료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수젠텍은 이날 오전 11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69%(2800원) 오른 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에 등록을 마친 수젠텍의 항원 자가검사 진단키트는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 비강 도말 검체를 채취해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으며 15분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바이러스의 항원 부위를 겨냥하기 때문에 델타 변이의 진단도 가능하다.
수젠텍의 항원 자가검사 진단키트는 국내 최초로 유럽 정식허가인 CE CoC(Certificate of Conformity)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유럽 전역에서 판매허가를 확보한 바 있다.
현지 시간 7일 기준, 영국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루 3만 명을 넘겼으며 오는 19일부터 거리두기 규정을 대부분 폐지하는 등 방역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19가 또 다시 영국 내에서 대유행 할 것이라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
한편, 수젠텍은 지난 8일 베트남 ‘Medaz Vietnam General Service Company Ltd.’를 대상으로 130억 원 규모의 코로나 19 항원 신속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