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31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해 말 '3차 대유행'의 정점을 찍었던 12월25일(124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전날(7일) 1212명이었다가 전날인 8일 역대 최다 규모의 1275명이 나왔었다.
그러다 이날 1300명대가 나오면서 최대 규모의 감염자수가 집계됐다.
정부는 코로나 비상 사태에 더 이상 현행 거리두기를 지속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서울을 중심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 오늘 발표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316명 증가한 16만5344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이날 확진자는 7~8일 검사자로 추정된다.
일주일간 발생 확진자743명→711명→746명→753명→1212명→1275명→1316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495명, 경기 396명, 울산 16명, 부산 53명, 경북 9명, 인천 72명, 대전 28명, 경남 17명, 충남 51명, 전남 5명, 광주 3명, 대구 16명, 충북 13명, 제주 30명, 전북 8명, 세종 1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