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30명 변이...알파형 29명, 델타형 1명
감염경로는...해외유입 6명, 국내감염 24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광주에서 30명이 전파력이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8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최근 지역 감염자 중 6명이 코로나19 알파형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종류별로는 알파형이 29명, 델타형 1명이며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6명, 국내감염 24명이다.
또 변이 바이러스 감염 30명 중 24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6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국내감염 2024명, 해외유입 793명이다.
보건당국은 "광주지역 변이 바이러스 감염률은 타지역에 비해 낮지만 전파력이 높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휴가철을 맞아 타지역 이동이 많아지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늘고 있다"며 "20~30대의 경우 증상이 없어도 예방차원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휴가를 보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