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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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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연

판타스틱스
유명한 ‘Try to remember'로 오프닝을 시작하는 소극장 뮤지컬 ‘판타스틱스'가 최용민 조승룡 추상록 등에 의해 새롭게 부활한다. 뮤지컬의 재미와 연극적 요소가 결합된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며 극에 수록된 14곡의 익숙한 노래들이 흥을 돋군다. 소년 매트와 소녀 루이자의 순수한 사랑이야기이자 성장소설.
5월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2-760-0010

태양을 찾는 아이들
해바라기 마을 아이들이 사라진 태양을 찾기 위해 모험을 시작하면서 태양을 지배하는 신, 치유의 요정 등 수많은 신들과 인물을 만나는 과정을 통해 신화에 담긴 상징을 해석한다. 오케스트라와 함께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지며 무대세트는 최소화하고 상징화해 오브제의 강렬함으로 무대를 전환한다. 문제해결의 지혜와 성장에 관한 메시지가 담겼다.
5월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
문의 : 02-382-5477


햄릿
매우 익숙한 희곡이지만 매번 해석과 깊이가 달라지는 셰익스피어의 ‘햄릿'. 젊은 연출가 이성열은 햄릿의 숙부 클로디어스의 비중을 크게 둬 디오니소스적 인간 햄릿과 아폴론적 인간 클로디어스의 대결구도를 한층 강화했다. 햄릿마저도 권력욕에 사로잡힌 나약한 인간으로 그리는 등 인물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강조됐다. 햄릿 역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에 출연했던 김영민, 클로디어스 역은 장두이가 맡았다.
4월23일∼5월30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02-764-8760


노빈손의 아마존 어드벤쳐
환경문제에 대해 쉽게 풀이한 아동극으로 비행기 사고로 아마존에 불시착한 노빈손이 밀렵군 다베라족으로부터 아마존을 구한다는 이야기. 1999년 초판돼 현재까지 100만부 이상 팔린 노빈손 시리즈가 원작이다. 과학체험과 환경관련 퀴즈대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4월27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문의 : 1688-7959


굴뚝청소부 쌤
벤자민 브리튼의 오페라 제3막 ‘오페라를 만들자'를 기본으로 관객과 출연자가 함께 실연하는 체험 오페라. 배우가 “자, 그럼 우리 이제부터 오페라를 만들어볼까?”라고 물으면 관객은 미리 준비된 악보로 합창연습을 시작한다. 출연하는 네 명의 어른들이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테너, 베이스의 성부를 맡아 개성 있는 인물들을 표현한다.
4월27일∼5월1일/ 꼬스트홀
문의 : 1588-7890






전 시

미디어 퍼포먼스
미녀와 야수


이미 낯익은 이야기 ‘미녀와 야수'를 연극 음악 무용 그림 영상 등의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했다. 크게 소리 그림 행위 상황의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각각이 기존 문화와 재해석된 문화, 선입관적 코드들과 재생산된 감정들, 인간적 표현과 매체적 표현 사이의 서로 다른 위치들을 겸하고 있다.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주어진 조건을 해체하는 과정을 관찰하면서 현대문화와 신화가 어떻게 재해석, 조합되는 지 살펴볼 수 있다.
5월2일까지/ 마로니에 미술관
문의 : 02-7604-603








새앨범

유키 구라모토
‘퓨어 피아노'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웰빙족들이 가장 좋아할 것 같은 뉴에이지 음악의 선두 유키 구라모토의 새앨범. 1986년 ‘Lake Misty Blue'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발매된 전 앨범이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등 가장 인기 있는 연주음악가 중 한명으로 자리잡은 유키 구라모토는 이번 앨범에서 초등학교 시절 피아노를 처음 대했던 ‘순수의 시대'를 반추했다. 쇼팽에 대한 오마주 ‘Invitation To Sweet Dream'를 비롯 드라마 주제곡으로 사용된 ‘Shape Of Love' ‘When You Feel Love' 등 13곡이 수록, 몽환적이면서 슬프고 애절한 음악이 펼쳐진다.


이마데 히로시
‘Being Your Slave'

일본을 대표하는 하모니카 연주자 이마데 히로시의 첫 앨범. 하모니카가 연주됐지만 단순히 하모니카 음악이라고 하기엔 석연치 않은, 오히려 재즈와 그루브가 섞인 음악이라고 해야 더 맞는 말일 듯 싶다. 자작곡마다 대부분의 악기를 다 프로그래밍하고 노래까지 섭렵한 이마데는 펑크, 재즈, 아메리칸 팝을 넘나들며 리드미컬한 느낌을 선사한다. ‘노예의 기쁨' ‘아마릴리스'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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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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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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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