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22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2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240.79)보다 23.09포인트(0.71%) 오른 3263.88에 마감했다. 지수는 5.00포인트(0.15%) 오른 3245.79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이 나홀로 319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기관은 각각 3354억원, 10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14%)과 비금속광물(-0.07%)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섬유의복(3.33%)과 운송장비(2.55%), 철강금속(2.44%), 건설업(2.24%) 순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3%) 상승했다. 현대차(3.43%)와 기아(2.75%), 카카오(2.58%), 삼성SDI(0.29%) 순으로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2.32%)와 NAVER(-1.51%), 삼성바이오로직스(-0.94%) 등은 하락, SK하이닉스는 보합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10.99)보다 0.57포인트(0.06%) 오른 1011.56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227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기관은 각각 1960억원, 280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셀트리온제약과 펄어비스는 보합했다. CJ ENM(0.46%)과 SK머터리얼즈(0.25%)는 상승한 반면 씨젠(-4.02%)와 에이치엘비(-3.85%), 에코프로비엠(-2.11%), 셀트리온헬스케어(-1.95%)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