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영남취재본부] 울산 동강병원 6층에 마련된 야외휴게실 곳곳에 담배꽁초가 널브러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휴게실 한쪽에 별도의 흡연 구역이 마련돼 있지만, 흡연자들은 대수롭지 않은 듯 야외휴게실에서 흡연을 즐겼다. 비가 오자 한 여성 환자는 복도 앞에서의 흡연도 서슴지 않았고, 병원 측의 제재도 없었다. 한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 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기도 한 이 병원이 환자들의 폐병을 키우고 있다고 비난을 받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