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코스닥, 각각 40%, 20% 감소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28일 국내 증시에서 거래된 공매도 대금이 5483억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7.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429억원 규모의 공매도가 이뤄졌다. 이는 전일(7412억원) 대비 40.2% 감소한 수준이다. 공매도 대금은 하루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투자자별 거래대금은 외국인이 355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관과 개인이 각각 820억원, 49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에서는 1054억원의 공매도가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1332억원)보다 20.9% 줄어든 규모다. 이 중 외국인 거래대금이 93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관·개인은 각각 107억원, 10억원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코스피에서 HMM이 476억원으로 가장 많이 몰렸다. 이어 카카오(201억원), 두산중공업(172억원), 셀트리온(171억원), 포스코(148억원), 대우건설(129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5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엔지켐생명과학(59억원), 에코프로(28억원), 주성엔지니어링(25억원), 메지온(25억원), 셀리버리(24억원), 제넥신(2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