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금요일인 28일, 대구와 경북 13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
강풍주의보가 발표된 지역은 대구와 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등 경북 13개 시·군이다.
경북 북부내륙,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평균 풍속 30~50㎞/h(8~14㎧), 최대순간풍속 70㎞/h(20㎧)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분다.
대구와 경북 내륙에서도 최대순간풍속 55㎞/h(1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50.4㎞/h(14㎧) 이상 또는 순간풍속 72.0㎞/h(20㎧) 이상, 산지에서 풍속 61.2㎞/h(17㎧) 이상 또는 순간풍속 90.0㎞/h(25㎧)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에 의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시설물 점검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