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스피·코스닥에서 거래된 공매도 대금은 총 637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보다 코스피는 늘고 코스닥은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전일 대비 약 27% 증가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690억원이 공매도 거래됐다. 전 거래일(4290억원) 대비 소폭 늘었다.
투자자별 거래대금은 외국인이 494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관은 690억원, 개인 60억원으로 모두 전일 대비 늘었다.
같은 날 코스닥에서는 680억원 가량의 공매도가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830억원)보다 21.6% 감소한 규모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 거래대금이 57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0억원, 10억원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코스피에서 LG화학이 650억원으로 가장 많이 몰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630억원, 340억원이 거래됐다.
코스닥에서는 메지온이 4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에이치엘비와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거래대금은 모두 각각 3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