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제넥신(09570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GX-19N) 1000만 도즈(1회 접종분)를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 파르마에 공급하기로 했다.
27일 제넥신은 이날 오전 11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73%(7600원) 오른 12만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칼베 파르마는 제넥신으로부터 최소 1000만 도즈 분량의 DNA 백신을 구매해 인도네시아에 판매하고, 백신 매출액 일정 부분을 제넥신에게 로열티로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이번 계약을 위해 지난달 인도네시아 식약처에 임상 2/3상을 위한 IND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또한 국내 생산시설에서 백신 생산 후 공급할 방침에 있다.
제넥신은 제넨바이오, SL벡시젠, 바이넥스, 포스텍, 국제백신연구소, 카이스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로나19 예방백신을 개발해왔다.
지난 7일 국내에서 임상 2a상 대상자 150명에 대한 첫 번째 백신 투여를 완료했다.
제넥신이 개발 중인 GX-19N은 DNA 기반 백신으로 현재까지 진행된 백신에서 최근 다른 백신들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전신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