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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게 제일? 작지만 강한 ‘올(All)세권’ 분양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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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쇼핑, 교육, 자연환경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갖춘 주거지 꾸준한 인기

단지 규모 작아도 완성된 인프라 누리는 도심 신규 분양단지 수요자 몰려

 

[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 교통, 편의시설, 교육, 자연환경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편리함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정주여건이 뛰어난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공급된 물량 중 1순위 청약에서 세 자릿수 이상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인접한 곳, 우수한 교육 시설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 등 기반기설이 잘 갖춰진 지역에서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약경쟁률 상위권을 기록한 단지 중에서 규모는 작지만 입지가 우수하고 주거 편의성이 높은 곳에서 공급된 단지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올해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 일반 공급 26가구 모집에 1만3964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537.0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벽산빌라를 헐고 짓는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3개 동 100가구로, 규모가 작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 건설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라는 장점과 더불어 5호선 고덕역, 강동아트센터, 이마트, 경희대병원, 명일근린공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입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지어지는 ‘서초자이르네’도 경쟁률이 높았다. 35가구 일반분양에서 1만5007명이 몰려 평균 30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S&D가 낙원청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공급하는 단지로 전용면적 50~69㎡, 총 67가구로 구성되는 초미니 단지다. 3호선 남부터미널역,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 신세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등 이용이 편리하며 우면산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공급된 도시형 생활주택 ‘역삼 센트럴 2차 아이파크’ 역시 최고 127.67대 1, 평균 19.54대 1로 이달 청약을 마쳤다. 2호선과 분당선이 만나는 선릉역과 분당선 한티역 역세권 단지로 주변으로 이마트(역삼점), 도곡시장, 롯데백화점이 위치해 편의시설이 풍부하며, 강남세브란스병원, 스타필드 코엑스몰,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이용도 편리해 수요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생활 편의성을 자랑하는 단지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심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작지만 강한 올(All)세권 단지 공급이 이어진다.

 

요진건설산업은 서울시 성동구 도선동 일대에 들어서는 ‘왕십리역 요진 와이하우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3~29㎡, 112실 규모로 소형 복층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경의중앙선·ITX청춘선·동북선(예정)이 만나는 왕십리역이 가까이 위치하며 도보권에 생활 편의시설이 집중돼있어 멀리 가지 않고도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왕십리 역사에 조성된 이마트, 엔터식스 쇼핑몰, CGV영화관, 영풍문고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며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우체국 등 관공서도 가깝다. 서울숲과 한강시민공원에서 가벼운 산책 및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내부는 풀퍼니시드 시스템 가구, 빌트인 가전이 설치되며 옥상 정원도 마련된다.

 

지엘스포월드PFV는 12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일원에서 ‘원에디션 강남’을 분양할 예정이다. 스포월드 부지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로,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26~49㎡ 23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43~82㎡ 25실, 근린생활시설 및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강남 교통의 요지인 경복아파트 사거리에 들어서,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쉽고, 강남 주요 상권이 가까이 있다.

 

시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 B-14BL에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4차’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형으로 구성되며, 총 556가구로 이뤄진다. 단지 인근으로 서해선 복선전철 ‘화성시청역’이 2022년 신설예정으로, 2024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인 신안산선과 연계될 계획이다. 여기에 단지 인근으로는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비롯해 노하 산업단지, 장안 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대구 중구 삼덕동2가 일원에서는 SK건설 시공의 ‘동성로 SK리더스뷰’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아파트 전용면적 84㎡ 총 335가구와 연면적 약 1만6,076㎡(약 4,863평) 규모의 단지내 상업시설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로 구성된다. 단지는 대구 최대 상권인 동성로 상권에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며 인근에 중구청, 경북대병원, 경북대 의과대학, 대구시립중앙도서관 등이 단지와 가까이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 중앙공원 등 공원도 인근에 있어 자연과 함께 여가를 보낼 수 있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2호선 경대병원역, 1·2호선 환승역 반월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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