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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재건축 사업 본격화… 수혜 단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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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 반포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기준, 서울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8.3으로, 금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거 선호도가 높아, 아파트값도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한국도시연구소와 함께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실거래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역이 역세권 아파트 매매가 1위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하철역 반경 500m에 위치한 지역 중 아파트 매매가가 높은 지역을 집계한 것으로,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역 일대는 3.3㎡당 9천456만원에 달했다.

 

신고가 행진도 거듭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소재 ‘래미안 퍼스티지’ 전용 84.93㎡ 타입은 올해 8월 32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4월 거래가인 26억2000만원에서 4달 만에 5억8000만원 (22.14%) 오른 것이다. 아울러, 인근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97㎡ 타입 역시 올해 6월 24억원에, 전용 84.95㎡ 타입은 지난 9월 35억9천만원에 손바뀜되기도 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실제로 ‘래미안 퍼스티지는 반포주공 2단지, ‘아크로리버파크’ 는 신반포 1차를 각각 재건축한 고가 주거단지로, 지역 부동산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 주공 1단지를 비롯한 굵직한 재건축 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어 인프라 확충을 기대할 수 있는데다, 추가적인 집값 상승도 노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내 재건축 수혜지에 대한 기대감이 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역 내에서는 반포동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신규 분양단지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재건축 사업으로 기대할 수 있는 프리미엄이 분양의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러한 가운데, ‘래미안 퍼스티지’ 건너편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주거시설인 ‘알루어 반포’ 에 지역 내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알루어 반포’ 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지하 1층 ~ 지상 12층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26 ~ 30㎡ 16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33 ~ 39㎡ 28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시행은 한국자산신탁, 시공은 현대아산이 맡았다.

 

단지는 반포 서래마을 초입에 들어선다. 서래마을은 유명 연예인을 비롯, 국내 정 ∙ 재계 인사가 다수 거주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입지적 특성에 기반, 명실상부 국내 리치벨트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입지적 장점과는 더불어, 우수한 생활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단지 건너편에 위치한 반포천을 따라 허밍웨이길 · 피천득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매년 프랑스 전통장터가 열리는 파리15구공원을 비롯, 신반포공원 · 몽마르뜨공원 · 서리풀공원 · 반포한강공원 · 서래섬 · 세빛섬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서래마을 카페거리 · 예술의전당 · 국립국악원 · 서초 아이스링크장 · 반포 종합운동장 · 신세계백화점 등도 가까워, 폭넓은 여가 · 문화활동 및 쇼핑까지 즐길 수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앞 사평대로를 통해 신논현역을 비롯한 강남 주요지역을 쉽게 오갈 수 있고, 동작대교 및 반포대교 · 잠수교를 이용한 강북 이동도 용이하다. 올림픽대로를 따라 잠실 · 여의도 · 마곡 등지로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지근거리에 잠원IC · 반포IC가 위치해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도 편리하다.

 

대중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서래마을 입구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3 · 7 · 9호선이 지나는 고속버스터미널역이 지근거리에 위치해 서울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을 통한 광역 이동도 쉽다.

 

내 · 외부 설계도 돋보인다. 이색적인 외관을 바탕으로 시인성을 높였으며, 단지 전면의 신반포공원 및 반포천 조망 (일부 가구) 이 가능하다. 생활공간은 이탈리아산 고급 마감재와 주방가구로 꾸며진다.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30가구 미만의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주택법 제 64조에 따른 전매제한을 적용 받지 않는 단지다. 향후 분양에 나서는 대부분의 서울 재개발 단지에 전매제한은 물론, 의무거주기간까지 적용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분양 관계자는 “ ‘알루어 반포’ 는 사평대로를 끼고 ‘래미안 퍼스티지’ 와 마주한 위치에 들어서는 소형 고급주거시설로, 영 앤 리치를 비롯한 고소득 1-2인 가구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며 “3.3㎡ 당 1억원을 호가하는 고가 주거타운 일대에 들어서는 신규분양 단지인데다 재건축 사업 수혜까지 기대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고 덧붙였다.

 

홍보관은 서초구 방배동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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