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2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19발생현황]"누구라도 확진.." 추석모임만 했는데 연휴發 확진자 총29명

URL복사

 


코로나19 발생현황 13일 오후 브리핑..질병청 "추석연휴 모임 7건 중 5건이 가족관계“

권준욱 "어느 누구도 감염될 수 있는 상황"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지난 추석연휴 기간 가진 모임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총 7건으로 나타났다. 7건에서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발생현황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총 7건의 추석 연휴기간 중 전파된 사례를 파악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가족관계 모임이 5건이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지역별로 보면 대전 2건, 부산과 경기도 화성, 전북 정읍, 경남 양산, 인천 강화 등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확진자는 총 29명이다"고 설명했다.

 

 

추석연휴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 동안 이어졌다. 정부는 추석연휴 이동이 많을 것을 대비해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질병청은 확진자의 직장 등 추가 전파로 발생한 환자를 전부 포함한다면 감염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기준 대전에선 일가족과 어린이집, 종교, 직장을 통해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정읍에선 가족 모임에 참석한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권 부본부장은 "역학적인 상황, 잠복기 등을 고려해보면 4월 말~5월 초, 8월 중순 같은 상황처럼 우려한 것보다는 억제된 것으로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역 실무자 입장에선 하루하루 시험 보는 심정이다"며 "현재 지역사회에선 조용한 전파를 포함해 어느 누구도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