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유아 등 긴급돌봄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낙연 의원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 재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가족돌봄 유급 휴가를 최대 30일까지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모님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아 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의 휴업 기간 동안 자녀를 돌볼 수 있는 긴급돌봄을 최대한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기업 등의 휴가 비용 부담에 대해서는 정부가 재정과 세제 혜택 등으로 지원해서 휴가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초·중·고 원격수업과 관련해서도 "1학기 운영과정에서 노출된 문제점을 찾아 원격수업 시스템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만족도와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휴 기간이 끝난 뒤 일상으로 복귀하는 이번 주가 최대 고비"라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상황을 주시하며 위기에 기민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