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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기술 갖고도 허우적대는 것은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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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양택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장이 세계시스템연구소(이하 연구소)로부터 2008년도 최우수학술상(The IIAS Oscar-Award, 즉 The Outstanding Scholarly Achievement Award)과 저술상(The IIAS Award-Winning Book)을 수상하게 됐다.
임 교수는 또 세계시스템연구소 주최로 독일 바덴-바덴에서 이달 30일까지 열리는 제 20차 연례 국제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24일 출국한다.
IIAS는 모든 분야에서의 학계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스템 연구를 발전시키고자 설립된 비영리 세계교육기구로서 유네스코(UNESCO)의 지원하에 매년 정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 세계의 평화와 자유, 정의, 인간의 존엄성, 삶의 질, 개인 및 사회의 책임 등을 토론하고 관련 e-Journal을 발간하고 있다.
임 교수는 IIAS의 공동 회장인 조지 라스커(George E. Lasker) 교수 및 캔세이 히와키 교수(Kensei Hiwaki)의 공저 '지속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공동체(Sustainable Development and Global Community)'에 △신(新)기술경제발전모형(2006), △최적 경제성장과 인적자본(2007)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제20차 연례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게 된 것.
또한 IIAS의 학문업적평가심사위원회는 임 교수의 영문 저서 'Korea's Prospects and National Management Strategies(한국의 비전과 국가경영전략)'을 금년도 최우수 학술상과 저술상의 수상자로 선정·통고했다.
◆“청년들에게 희망 줄 수 있어 무한한 기쁨”
임 교수는 이번에 20년 전통의 세계시스템연구소로부터 최우수학술상과 저술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학자로서 30년간 살아온 보람을 느끼고 있고, 그동안 부끄럽지 않은 원로가 되기를 희망했는데 제자들과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세계학계에 당당히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임 교수는 23일 <시사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1978년 교수생활을 시작한 이후 30년간 외눈 안 팔고 학문과 강의에 매진해온 결과 60대에 세계적인 학술상을 받게 기쁘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경제뿐 아니라 정치, 사회, 과학, 기술윤리 등 다방면에 걸쳐 학계간 연구모임을 통해 사회 문제점 개선과 시스템을 통한 위기대처 방안을 자문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곳.
임 교수가 이같은 곳에서 기조연설은 물론, 연구소로부터 최우수학술상과 저술상을 수상하게 된 계기는 영문판인 ‘한국의 비전과 국가경영전략(2007년 나남출판사)’을 저술해 세상에 내놓으면서부터다.
연구소측은 임 교수의 저서가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 비슷한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국가에도 유용한 업적이 있다고 판단, 저술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아울러 30년간의 연구 활동과 업적을 제시한 결과 최우수상도 함께 내놓게 됐다.
임 교수는 이 저서에서 소규모 개방 국가로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세계열강들에게 둘러싸인 한국이 지금 처한 지적학적 상황과 국가안보위기, 대외정치위기, 경제·문화위기, 교육위기 등을 종합 진단하고 계층간, 노사간, 지역간 갈등을 시스템을 통해 극복해 이같은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임 교수는 “지금 70~80년대 경제개념으로 접근했다가는 위기에서 탈출 할 수 없고, 김대중·노무현 정권에서 분배를, 이 정부에서 성장을 강조했지만 시계추 돌듯이 우왕좌왕 하고 있을 뿐 아무것도 못하고 있지 않느냐”며 “국가의 목표는 성장과 안정, 분배 등 3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것이고, 그래야 만인이 행복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국가경쟁력을 강화해야 하고 그 중에서도 국가산업기술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세계적 조선기술과 와이브로 등 막강한 기술을 갖고도 허우적대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기술경쟁력을 갖는 것만이 강대국과 경쟁할 수 있는 길이고 이제는 주변국가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주간 시사뉴스 창간20주년 334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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