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19 발생현황]서울 확진자 14명 늘어 1335명 "4일 민주노총 여의도 집회 금지“

URL복사

관악구 일가족 4명 추가감염…총 7명 양성
강남구 은행 관련 확진자도 2명 확진 판정
동대문구 병원에서 2명 감염…입원 중 확진
서울시 "서울 전역에서 집회금지 명령 발동“
"서울청과 공동 대응…강행 시 구상권 청구"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관악구 일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서울 지역 확진자가 하루 동안 13명 늘었다. 서울시는 주말 여의도와 을지로 지역에서 예정된 민주노총 집회에 대해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서울시는 2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334명이라고 밝혔다. 1일 0시부터 하루 동안 13명의 확진자가 늘어났다. 이후 2일 오전에 동대문구 소재 병원에서 추가확진자 1명이 발생해 서울시 확진자는 1335명을 기록했다.

 

추가 확진자 14명 중 4명은 관악구 일가족 관련 확진자였다. 2명은 강남구 은행 관련 확진자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와 기타 확진자가 각각 1명, 2명이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5명 추가됐다.

 

관악구 일가족 집단감염은 지난달 27일 관악구 주민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일까지 일가족 6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최초 감염된 관악구 부부와 그의 차남가족 4명, 사촌(손자) 1명 등 총 7명이 학진 판정을 받았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손자와 할머니 할아버지, 차남 가족이 만나서 식사한 것이 밝혀졌다. 초등학생들이 일주일에 한번 학교를 가기 때문에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은 차남 집에서 생활했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확진자 중 1명이 동작구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다. 현재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총 221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22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소재 은행에서도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일 추가 확진자가 나와 총 2명이 감염됐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19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추가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교통공사 신정차량기지와 관련해 187명을 조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187명 중 현재 14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이동동선도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동대문구 소재 병원에서는 입원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1명은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2일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시 오전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확진자 2명은 1일부터 해당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1명은 호흡곤란으로 중환자실 선제격리실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른 1명은 일반병실 입원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병원 내 합동상황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또 환자가 다녀간 응급실과 검사실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임시폐쇄 조치했다.

 

박 국장은 "검사실과 병동 내 노출직원은 업무에서 배제했다"며 "접촉자와 최초 감염경로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확진자가 입원했던 입원실의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등을 포함해 해당병동에 대한 방역조치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자와 의료진, 간병인, 보호자 등 접촉이 의심되는 모든 사람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폐쇄회로(CC)TV를 통해 추가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4일 예정된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에 대해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조치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30일 공문을 통해 집회 취소를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측은 1일 집회강행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 국장은 "각 지역에서 모이는 대규모 집회 시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될 위험이 크다"며 "전국적인 확산 우려가 높아진 상황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서울경찰청과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4일 민주노총 집회가 강행될 경우 집회금지 조치를 위반한 주최자와 참여자에 대해 고발조치·구상권 등을 청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집회신고가 을지로와 여의도에 돼 있었다. 서울시가 민주노총에 보낸 공문에는 서울시 전역에서 집회를 금지하도록 했다. 을지로와 여의도 모두에서 집회를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자치구별 확진자는 관악구에서 124명이 나와 가장 많았고 구로구가 86명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또 ▲강남구 83명 ▲강서구 78명 ▲양천구 70명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발생 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303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39명으로 뒤를 이었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122명을 기록했고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25명,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 12명 등으로 집계됐다.

 

관악구 일가족 관련 확진자는 7명, 강남구 은행 관련 확진자는 2명을 나타냈다.

 

서울 지역 전체 확진자 1334명 중 273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1054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7명을 유지했다.

 

2일 0시 기준 서울에서 29만1561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28만26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8881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5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1만290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938명은 격리 상태이며 1만1684명은 퇴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황석호)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광대 탈놀이 연희극 ‘딴소리 판’을 오는 9월 6일(토) 오후 3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고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연희집단 ‘The광대’ 주관·운영으로 진행된다. ‘딴소리판’은 현대의 광대들이 재해석한 탈놀이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속 이야기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연희 작품이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판소리 다섯마당을 판소리가 아닌 딴소리로 설정하고, 그저 밥이면 만사 오케이인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신분 질서, 강요된 정절, 충효를 위한 자기희생, 일확천금의 욕망, 시대가 변해도 계속 존재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편협한 이야기를 ‘이 세상 별 것 아니다’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The 광대’의 작품이다. 또한 마당에서 경계 없이 어울려 놀았던 옛 연희의 모습처럼 관객이 극에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더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한다. 연희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음악적 이야기와 소리, 탈춤, 몸짓이 어우러지는 독창적 공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