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평택=서태호 기자]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종인)은 오는 7월 10일까지 관내 등대, 등부표 등 항로표지 129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장마철을 대비해 평택ㆍ당진항로 및 도서지역 등을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바다의 신호등 역할과 위험물 표시 등을 알려주는 등대, 등부표 등의 기능 상태(점ㆍ소등, 등질, 시인성 등)에 대해 점검을 한다.
관내 항로 주변은 저수심과, 어장이 넓게 형성되어, 우기철 안개 등으로 시야가 좋지 않을 경우 선박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해역이다.
평택해수청은 이 기간 항로표지 소등, 유실, 장비고장 및 사고 등에 대비해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원격 감시 장비 및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모니터링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바닷길을 이용하는 모든 선박과 이용자 등 안전을 위해 항로표지 시설물 관리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