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인천에 이어 대구에서도 고3 코로나 확진 학생이 1명 발생했다.
대구시 수성구 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가 21일(등교개학 혹은 등교수업 둘째날) 폐쇄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날 "기숙사 학교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1명이 확진 판정(양성판정)을 받았다"며 "이에 학교를 폐쇄하고 고3 학생 전원을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군은 이날 오전 수성보건소로부터 양성판정을 전해 들었다.
A군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무증상인 것으로 대구교육청은 확인했다. A군 본가는 경북 구미에 있다.
앞서 고3 등교개학 일(등교수업 첫날)인 지난 20일 인천에서 고3 학생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인천시내 5개구 66개 고교 고3 학생 전원이 귀가 조치됐다.
이날 2명의 고3 코로나 확진 판정으로 인천 66개 고교 외 경기 안성시에서도 확진자 동선이 부정확해 9개 고교의 등교개학이 중지 조치됐다. 충북 청주와 경북 포항에서도 발열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발견돼 선별진료소로 이동하거나 귀가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