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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노동신문, 김정은 건강이상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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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간 서신교환, 생일상 전달 등 보도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통일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일상 업무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23일 취재진에 "김정은 위원장 건강이상설 관련 정부 입장은 (전과) 같다"며 "북한 안에서 특이 동향이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 건강이상설 보도 이후 북한 매체에서 참고할 만한 것으로 정상 간 서신 교환, 생일상 전달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일상적인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집권 이후 처음으로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불참하면서 건강이상설, 위독설, 중태설 등이 제기됐으나 북한 매체(노동신문)에 따르면 현재 정상적이고 일상적인 집무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외교 서신을 보냈다고 보도했으며 전날인 22일에는 "리신자 전 평양시 농촌경리위원회 고문 등 2명에게 은정(恩政)어린 생일상을 보냈다"고 전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또 "김 위원장이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인 것이지만 이것이 특이 동향인지에 대한 여부는 시간을 가지고 봐야 할 것 같다"며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시기에도 태양절 계기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는 3회밖에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최고지도자 위독설에 대해 무반응인 것과 관련해서도 "북한 당국은 1986년 김일성 주석 피격설이 있었을 때 매체를 통해 반응하지 않았고 다음 날 순안공항에서 몽골 인민혁명당 인사를 영접하면서 밝혀졌다"며 당시 상황을 말했다. 

아울러 "북한 당국이 주요 인사의 유고설에 대해 공식 반응을 보인 적이 없다"며 "더 두고 보면 공개 활동을 통해 보여주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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