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 1차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동생 김여정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남측 가수, 북측 관객 모두 두 팔을 머리 위로 들고 양쪽으로 흔들며 감동의 물결을 자아냈다고 한다.
이러한 남북 화해 모드에서 총선을 앞둔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대표 상황은 곤혹스럽기 이를 데 없게 됐다.
공전 불복은 물론, 불복에 따른 탈당, 힘들게 공천한 인물들의 공천 거부 사태까지 인물난에 막말 논란까지…
홍 대표의 심정은 ‘총 맞은 것처럼~’ 너덜너덜하지 않을까?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시작되던 즈음부터 극일(克日)운동과 패스트트랙의 혼란한 정국까지...
대한민국의 우픈 단상들을 좀더 원초적인 언어로 재구성했다. 대한민국 역사 중 가장 치열한 변화의 시점에 천태만상의 편린들을 모아 어른들의 낙서 같은 그림책을 꾸미게 됐다.
역사를 써가는 순간에도 누군가는 벽에 낙서를 한다. 그렇기에 그림은 가장 원초적인 언어라고 할 수 있다. 낙서와 역사 중 어느 것이 더 가치 있다고 말할 수 있나?
낙서 또한 가치 있는 세상에 대한 기록이며,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면 공식화된 문서나 글보다 좀더 현실에 맞닿아 있는 살아있는 언어다.
나는 오늘의 모습을 풍자하고 비틀어 보며 21세기 길목의 담벼락에 미래의 모습을 만평이라는 낙서를 초현실적인 시각으로 그려본다."

◇우인덕 화백은...
만평작가. 중앙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예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LG애드에서 광고크리에이터로 활약하며 광고를 만들면서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만화와 삽화를 연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