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이봉관 회장의 ‘서희건설’이 양지5지구 조합추진위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남양주 오남신도시 로뎀 서희스타힐스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3개 단지 총 4221가구 규모로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사업 중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일대의 이 단지는 금번 도급계약 체결로 사업 속도가 더 빠르게 추진될 전망이다. 오는 12월 지구단위계획 고시 및 조합설립인가 접수가 진행될 계획이며, 다가올 2021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 지역주택조합사업 분야 강자로 평가 받는 서희건설이 시공을 맡았기에, 높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원활한 사업 진행이 예상되고 있다. 단지명은 ‘오남신도시 로뎀 서희스타힐스’로 확정된 바 있다.
오남신도시 로뎀 서희스타힐스 1단지(양지리 101번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32층까지 전용면적 59~84㎡ 1611가구로 조성된다. 2단지(양지리 496번지)의 경우 지하 2층에서 지상 33층까지 전용면적 59, 75㎡ 1479가구로, 3단지(양지리 산 186-10번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35층까지의 전용면적 59~84㎡ 11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 만족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마련된다.
현 시점에서 토지계약율은 1단지 90.3%, 2단지 82.7%, 그리고 3단지 95.7% 수준이다. 이미 계약금 지급이 완료됐으며 조합원 모집은 1단지 83.0%(1337가구)와 2단지 82.8%(1479가구), 3단지 88.2%(1131가구) 수준으로 진행돼 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드는 중이다.
해당 아파트 시설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주된 장점인 ‘비교적 저렴한 가격’ 이점을 내세워 성공적인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3.3㎡당 800만 원대로 주변 일반 분양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낮게 책정돼 내 집 마련 최적의 아파트로 평가된다. 재건축 아파트에 비해 사업추진 속도도 빨라 조합원 모집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조합원 자격은 서울 및 인천, 경기 지역에 거주자로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기준 전입신고일부터 6개월이상, 무주택 또는 전용면적 85㎡이하 1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청약 통장이 없더라도 조합원에 참여 가능하다.
교통환경 개선을 향한 기대감도 비교적 높다.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공사가 2021년 5월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지하철 8호선 연장 사업도 검토 단계에 있다. 단지는 신설예정인 별내별가람역과 인접한 위치에 있다. 무엇보다 앞선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수혜단지로도 기대심리가 높게 나타난다.
비교적 큰 규모의 교통호재로 서울 강남, 중심부를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가능해 질 전망이 비춰지고 있다. 아울러 덕송-내각 고속화도로 개통으로 상계, 노원지역 접근성이 향상됐으며, 포천-구리고속도로도 개통돼 사통팔달 광역 도로망을 확충하기도 했다.
다채로운 개발호재와 편리한 교통여건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육환경 역시 괄목할 만 하다. 단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위치에 양지초, 오남중, 오남고 등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학군이 형성돼 있는 한편 단지 주변으로 명문 학원가가 위치해 우수한 면학분위기가 조성될 전망이다.
현 시점에서 500여개 기업이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남양주 도시첨단산업단지(그린스마트 밸리)도 차량으로 15분 내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 아파트로도 인지도를 확보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서희건설 관계자는 “금번 도급계약 체결로 사업의 안정성을 높여 향후 진행 과정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사는 보다 조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계획 일정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오남신도시 로뎀 서희스타힐스의 주택홍보관은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에 마련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