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최근 영종도가 급격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수도권 내 신흥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03년 2만3054명이던 영종도 인구는 올해 4월 기준, 8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7만 4704명이던 것에 비해서도 1년만에 약 6000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달 준공되는 인천국제공항 4단계 시설 등 공항 주변 지역 개발과 영종하늘도시, 미단시티, 용유 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돼 근 시일 내 상주인구수가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영종도의 인구증가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입주 러시에 기인하다”라며 “영종도 내 각종 호재들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배후 수요가 크게 늘어난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세로 인해 영종도가 수도권 내에 새로운 주거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구가 증가하면서 영종도 내에는 다양한 생활 편의 인프라 역시 확충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및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통망들이 진행되고 있거나 추진 중이어서 향후 더욱 많은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인근에 영종도 오션파크9은 지하 3층, 지상 13층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며 생활형 숙박시설은 8개 소형 타입(전용면적 20㎡~41㎡)의 총 297실로 이뤄진다.
지상 2~13층에 영구 바다 조망(일부 호실 제외)으로 휴양 같은 일상을 선사하는 생활형 숙박시설이 자리하며 실내에는 1인 가구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적의 공간 설계가 적용된다. 13층에는 힐링과 휴식의 공간이 될 스카이라운지, 옥상정원도 계획됐으며 지상 1층에는 로비 및 프론트와 근린생활시설이 자리하며 지하 1~3층은 주차장으로 설계됐다.
단지에 인접한 영종-청라 제3연륙교는 2025년 개통이 예정돼 있어 영종도 오션파크9이 품은 큰 미래 가치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3연륙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인천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6차선, 총 길이 4.66㎞의 교량으로 인천시는 2020년 착공, 2024년 준공에 이어 2025년 초 개통을 목표로 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역을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가 사업지를 관통할 예정이며 현장 바로 아래가 제2공항철도 복합터미널 예정지인 만큼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공항철도 이용 시 김포공항 25분, 서울역 45분, 신논현역 1시간에 각각 닿을 수 있는 교통환경이 갖춰졌으며 공항철도와 9호선이 직접 연결될 예정으로 추후 강남까지 환승없이 이동이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영종대교, 인천대교, 영종도-강릉 간 KTX 개통을 통해 더욱 우수한 광역교통망이 구비돼 수도권 및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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