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8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이재용 없는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기념식 불참]

URL복사

이재용 부회장 심적 부담 컷나?
CSR 순위 90위에 자극?...김기남 부회장, “사회공헌활동 적극 참여하라"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

반세기 동안 삼성전자가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반세기를 전망해보는 중요한 자리였지만 정작 이재용 부회장은 불참했다.

몇 분 분량의 짧은 메시지를 전하려고 화면 속에 등장했을 뿐이다.

“지금까지 50년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다가올 50년도 잘 준비해 미래세대에 물려줄 백년기업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50년 뒤 삼성전자의 미래는 임직원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만큼 가능성이 열릴 것입니다.”

심적 부담이 커 직원들 앞에도 직접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이 부회장은 최근 국정농단 뇌물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 나왔었다.

앞서 대법은 2심 판결을 뒤집고 삼성이 최순실에게 건넨 말값 34억 원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16억 원을 합한 50억 원을 전부 뇌물로 판단했다. 

경영권 승계를 위한 청탁이 있었다고 본 것이다.

뇌물과 횡령액수가 86억 원으로 늘어나 파기환송심에서 받아들여진다면 실형을 살 수도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에 복귀할 수 있을까.

어쩌면 족쇄 벗은 신동빈 롯데회장을 부러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부회장은 기술혁신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고 사회와 인류의 미래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도 했다.

“같이 나누고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입니다.”

적어도 지난 50년 동안 삼성전자 총수에게선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다.

50년? 아니 다섯 달 후 삼성전자와 이 부회장은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연휴 엿새째 서울 방향 정체 집중…부산→서울 8시간20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추석 연휴 엿새째이자 대체공휴일인 8일은 귀경·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서울 방향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46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3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2만대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 방향은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다음 날 오전 1~2시 정체가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낮 12시와 오후 1시 사이 가장 혼잡하고 오후 7~8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서울 방향 오후 5시께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동고속도로와 서해고속도로가 가장 붐비겠다. 오전 9시15분 기준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북천안부근~북천안 1㎞ 구간에서 막히고 있다. 부산 방향은 망향휴게소부근~천안부근 3㎞ 구간이 정체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 방향 ▲강일~남양주요금소 7㎞ ▲화도분기점부근~서종부근 2㎞에서 차량 행렬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군산~통서천분기점 7㎞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오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