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e-biz

결혼정보회사 듀오, 결혼식장에서 다른 사람과 접점 없으면 하객 알바 의심돼

URL복사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 총 387명(남 190명, 여 197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하객 아르바이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조사 결과 미혼남녀 2명 중 1명(46%)은 결혼식장에서 하객 아르바이트로 의심되는 사람을 본 경험이 있었다.

이들은 ‘축의금을 안 내고 방명록도 적지 않는다’(24.8%)거나 ‘다른 하객들과 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는’(23.3%) 사람을 보고 하객 아르바이트일 거라 짐작했다. ‘예식을 보지 않고, 바로 식사 장소로 간다’(21.4%), ‘예식에 집중하지 않고 심드렁하다’(11.4%), ‘결혼식장에 홀로 온다’(8.3%) 등도 가짜 하객의 특징으로 꼽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는 결혼식장에서 가짜 하객을 목격하면 ‘이유가 있겠지 싶어 이해한다’(35.4%), ‘어느 쪽에서 불렀을지 궁금하다’(20.2%)는 반응을 보였다. ‘신랑, 신부의 평소 인간관계가 의심된다’(8.8%)거나 ‘집안에 사정이 있는 것 같다’(7.5%)는 의견도 있었다.

결혼식에 하객 아르바이트를 부를 의향이 있는 미혼남녀는 4명 중 1명(25.3%) 꼴이었다.

하객 아르바이트를 쓰는 것을 배우자에게 알릴지는 남녀의 의견이 갈렸다. 여성은 76.6%가 공개한다고 답했지만 남성은 49%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양가 부모님에게 하객 아르바이트 고용을 알리는 것은 남녀 모두 부정적이었다. 대다수(87.8%)는 부모님에게는 하객 아르바이트 고용 사실을 숨길 것이라 말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최근 결혼식 하객 아르바이트가 ‘꿀알바’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결혼식장에서 신랑, 신부와 접점이 전혀 없어 보이는 듯한 하객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며, “하객 아르바이트는 체면을 중시하는 한국의 결혼 문화가 만들어낸 독특한 현상이다. 가짜 하객으로 체면을 차리는 결혼식과 하객이 적더라도 진심으로 축하 받는 결혼식 중 어느 것이 옳은지는 개인의 판단에 맡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