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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의 진화, 주렁주렁 타임스퀘어점 혼합현실(MR) 미디어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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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야생의 생태계는 점점 줄어들고, 파괴되는 서식지에 살고 있는 야생의 동물들의 숫자도 점점 줄어가고 있다. 이에 현대 도심 속의 동물원의 역할에 대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야생 서식지 생물 종 보존과 교육의 역할이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도시 속에서 동물에게 더 적합한 사육환경을 어떻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 공존한다.


최근 오픈 한 주렁주렁 타임스퀘어점은 어쩌면 작지만 미래 도심속 동물원의 진화 방향에 대한 단초를 보여주는 듯하다. 단순히 실제 동물을 가까이서 교감한다는 경험을 넘어 혼합현실(MR) 의 미디어아트를 결합시킨 콘텐츠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유기적으로 연결 된 지구의 생태계를 지켜야 한다는 자칫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스토리를 판타지 적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구현해 냈기 때문이다.
 

주렁주렁 타임스퀘어점은 파크에 입장하기 전에 동물 윤리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생태계 유지에 있어 동물과 사람의 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스토리를 혼합현실(MR) 기술을 통해 경험하게 된다. (사진제공=주렁주렁)


이를 위해 주렁주렁은 혼합현실 분야 국내 최고 기술력의 닷밀과 협업하였다. 닷밀은 혼합현실(MR)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등 국가의 굵직한 행사에서 미디어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CJENM ‘MAMA’ 행사, 파라다이스시티, VR스테이션, 아쿠아플라넷63 등과 협업을 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주렁주렁 안중태 컨텐츠 본부장은 “앞으로 주렁주렁은 동물의 숫자를 늘려나가는 방식으로 고객의 관심을 끄는 것은 점점 더 지향하려 한다. 단순 체험형 동물원을 넘어 혼합현실 컨텐츠, 다양한 캐릭터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작고 평범한 동물, 더 적은 숫자의 동물들을 가지고도 생태계 상호의존성이라는 교육적인 내용을 판타지 적으로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애니멀 테마파크’를 만들려 한다.” 고 밝혔다.
 

파크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실제 5M 크기의 나무 조형물과 결합 된 미디어 맵핑 쇼를 볼 수 있다.(사진제공=주렁주렁)


주렁주렁은 타임스퀘어 점의 오픈을 기점으로 3 No 정책을 밝히기도 하였다. 이것은 No Wild (야생 생태계의 동물을 데려오지 않음), No Show (동물의 자연스러운 행동에 반하는 동물쇼 금지), No Forcing (강제적이고 무분별한 동물 만지기 금지) 3가지의 기준을 담고 있다.


야생의 생태계에 전형 영향을 미치는 않는 방식, 사육하는 동물의 숫자를 점점 더 줄여가면서 다양한 기술을 통해 판타지적인 동물의 세계를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동물원. 어쩌면 이것이 미래의 도시 속 동물원의 이상향을 위한 첫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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